기사 메일전송
[LPGA BMW 레이디스 1R] LPGA 도전 안나린, BMW 레이디스 첫날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1-10-22 09:02:02

기사수정

안나린. 사진/KLPGA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나린은 21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안나린은 공동 2위 박주영(31), 전인지(27)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안나린은 지난해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과 11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LPGA 투어 진출에 다가섰다. 

 

안나린은 KLPGA 투어서 활동 중인 선수 중 오는 12월 예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한 선수 중 한명이다. 최혜진(22)과 함께 LPGA 진출을 노크한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경기 후 안나린은 “사실 이번 겨울에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 참가 신청을 했다”며 “미국 투어에 뛰고 싶어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그래서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하면 LPGA 투어 진출도 하니까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2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 미국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2003년 안시현, 2005년 이지영(이상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2006년 홍진주(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4년 백규정, 2017년 고진영(이상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5명이다.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 246차례 출전했으나 아직 생애 첫 우승이 없는 박주영도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잡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서 활동 중인 박희영(34)의 동생인 박주영은 2015년에 LPGA 투어서 활동하다 국내로 유턴했다.

 

유해란(20)과 김아림(26), 명예 부산시민이자 2019년 대회 준우승자인 재미동포 대니엘 강(28)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한국 선수의 200승째가 된다. 첫날 공동 4위까지 6명 가운데 5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져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서 무관에 그치고 있는 김세영(28)이 5타를 줄여 KLPGA 투어 시즌 1승의 임희정(21)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