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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오는 21일부터 부산서 열려
  • 월간골프
  • 등록 2021-10-07 1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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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LPGA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에 고진영과 박인비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먼저, 2020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어벤쥬스’ 4인방인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과 3위 ‘골프여제’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모두 출전한다. 교포선수로는 대니엘 강(29), 리디아 고(24), 이민지(25)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와 세계랭킹 5위 김효주도 1승을 챙겼다.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아직 우승이 없다.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는 11일 파운더스컵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8)은 초청선수로 출전해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꿈꾼다. 박성현은 7일 1년 5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들이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었으나 BMW코리아는 LPGA 대회를 과감하게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 스포츠·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 84명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상금 규모는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 원)에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대회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채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전세계 170여 개 국가로 생중계 된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장하나의 챔피언 자리 수성과 한국 선수들의 2회 연속 우승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BMW코리아는 대회 기간중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된 골프 꿈나무와 LPGA 출전 선수 간 온라인 이벤트 프로그램과 함께 BMW 코리아 미래재단 기부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골프 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부산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만큼 대회 운영에 최적화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에도 나선다. 출전 선수들의 국내 입국부터 숙소, 대회장을 포함한 모든 동선과 부대 행사를 외부의 노출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MW코리아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바람에 2년 만에 개최되지만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대회인 만큼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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