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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연습용 퍼터, 경매서 4억 5000만 원에 낙찰
  • 월간골프
  • 등록 2021-08-31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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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 에이지 골프 옥션 홈페이지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습용 퍼터가 경매에서 4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특히 이번에 낙찰된 연습용 퍼터는 실전에서는 사용하지 않았고, 20년 간 소장하고만 있었던 퍼터다. 

 

미국 골프닷컴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2002년 사용한 스카티카메론 뉴포트2(Scotty Cameron Newport2) 퍼터가 골든 에이지 골프 경매에서 39만 3300달러(한화 약 4억 5772만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스카티카메론이 해마다 1~2개씩 우즈에게 연습 및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백업 퍼터다. 대회에서 쓴 적은 없지만, 우즈가 소유했고, 연습 등에서 사용한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졌다.

 

우즈의 이 퍼터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경매 시초가는 2만 5000달러였다. 2주 만에 10만 달러를 돌파했고, 마지막 날 가격이 폭등해 39만 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경매에 나온 퍼터는 길이 34인치에 부드러운 타구감을 위해 독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만들었다. 대부분의 뉴포트2 퍼터는 헤드 윗부분에 정렬 라인이 있지만, 이 제품에는 빨간점 1개만 찍혀 있다. 

 

헤드 뒤쪽에는 타이거 우즈의 영문 이니셜, 헤드 페이스 쪽인 약자인 ‘TW’가 새겨져 있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 39만 3300달러는 골프클럽 역대 최고가 낙찰 사례”라고 전했다.

 

이 경매에서는 게리 플레이어의 1974년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가 52만 3483달러에 낙찰됐다. 

 

한편, 1934년 마스터스 초대 챔피언에 오른 호튼 스미스의 그린 재킷이 2013년에 68만 2000달러, 한화 약 7억 9000만 원에 팔린 것이 역대 골프 관련 최고가 낙찰 사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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