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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코티시 오픈] 라이언 오툴, 데뷔 10년 만에 첫 승 신고... 이정은6 공동 7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6 17: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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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오툴. 사진/LPGA

라이언 오툴(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오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 65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271타)를 기록한 오툴은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프로 입문해 올해 나이 34세인 오툴은 LPGA 퓨처스(2부) 투어에서 3승을 올린 후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한 10년 동안 ‘톱10’에 이름을 올린건 11개 대회뿐이고, 올해는 10위 이내에 단 한 개 대회에서도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이정은6(25)은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의 부진을 씻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15위에서 8계단 끌어 올렸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는 이날만 9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아타야 티티꾼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티티꾼이 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오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티티꾼이 기복을 보이며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김아림(26)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를, 양희영(32)이 6언더파 282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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