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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배러쿠다 챔피언십, 남아공 에릭 반 루옌 역전 우승... 배상문 69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8-09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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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반 루옌. 사진/AFPBBNews

세계랭킹 113위 에릭 판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특급선수들이 빠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루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16점을 추가해 최종합계 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경기 방식으로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기록된다.

 

한국 선수 중 배상문은 최종합계 14점을 얻어 69위에 그쳤다.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공동 38위로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노렸지만, 3, 4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라운드 진출자 70명 중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위는 45점을 획득한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차지했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애덤 셍크(미국·43점)는 5점을 따는데 그쳐 4위로 마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과 같은 기간에 열린 대회로 ‘톱 플레이어’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우승 기회를 잡고자 중하위권 선수들이 대거 몰렸다.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포인트는 현저히 떨어지지만, 우승자에겐 PGA 투어 2년 시드를 보장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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