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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 챔피언십 1R] ‘올림픽’ 앞둔 고진영 부진 속 동반 출전 김효주 8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7-23 1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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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AP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은 고진영(26)이 첫날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샷 감이 살아난 후반에 버디를 몰아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5개, 버디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선두 파자리 아난나누칸(태국)과는 7타차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8월 4일부터 시작하는 올림픽 여자 골프의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맏언니’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모두 출격했다. 특히 고진영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고진영은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올림픽 출전자 중 김효주가 선전을 펼쳤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재미교포 노예림과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으로 자리했고, 이정은6(25)이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정은6은 이날 경기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이정은은 후반 13번 홀까지도 버디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17번 홀(파 4)을 빼고 모두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 올리며 기분 좋게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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