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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라톤 클래식] 54홀 축소로 일본 국가대표 하타오카 우승... 양희영 5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7-12 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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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 사진/LPGA 공식 SNS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이 폭우로 54홀 대회로 축소되며 도쿄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인 하타오카 나사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통산 4승.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최종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상금 30만 달러는 하타오카의 몫이 됐다.

 

하타오카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공동 2위 그룹에 6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상태였다. 

 

LPGA 투어 측은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내일 경기를 끝낼 수 없다”며 54홀 축소를 결정했다. 대회가 월요일에 끝나면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됐다.

 

대회가 54홀로 단축되는 바람에 하타오카의 72홀 최저타 신기록 도전도 무산됐다. 하타오카는 이미 대회 54홀 최저타 기록은 갈아 치운 상태였다.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은 1998년 대회서 박세리가 세운 23언더파다.

 

한편, 양희영(32)은 2개 대회 연속 ‘톱10’인 공동 5위(11언더파 202타)에 입상했다. 하타오카와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박인비(33)은 최운정(31)과 함께 공동 22위(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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