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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투어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은 넬리 코르다
  • 월간골프
  • 등록 2021-06-28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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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26)가 도쿄 올림픽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 68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쥴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 19언더파 269타)가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둔 코르다는 이번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생애 첫 1위 등극을 예약했다. 리젯 살라스(미국)는 개인 시즌 최고 성적인 2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 출전도 사실상 확정됐다.

 

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2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각 국가별로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고진영(세계랭킹 1위)과 박인비(세계랭킹 2위), 김세영(세계랭킹 4위)은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도쿄행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 현 세계랭킹 8위인 김효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효주와 도쿄 올림픽 출전을 다퉜던 유소연(세계랭킹 16위)은 이번 대회에서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코르다는 이날 이글 2개에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며 통산 2승에 도전했던 살라스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2월 게인브릿지까지 올 시즌 3승째다.

 

한편, 양희영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 김세영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유소연과 전인지, 이정은, 최운정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0위, 고진영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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