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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필 미켈슨, 51세 최고령 메이저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5-24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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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51,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키아와 아일랜드(파72, 7876야)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브룩스 켑카(미국),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PGA 투어 통산 45승째를 메이저대회로 이룬 미켈슨은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도 남기게 됐다. 미켈슨은 1970년 6월생으로 만 50세 11개월의 적잖은 나이에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쓴 것.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은 53년전인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세운 48세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미켈슨은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전반을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출발은 좋았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2위와 3홀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위기를 맞았다. 연속 보기를 범한 것. 

 

하지만 파5 16번 홀에서 한 타를 줄여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17번 홀(파3)에서 또 하나의 보기가 나왔지만 2타 차였기 때문에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셰인 로리(아일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2언더파 286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임성재(23)는 이븐파 288타 공동 17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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