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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바이런 넬슨 1R] 이경훈, 선두에 2타차 공동 6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1-05-14 1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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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연합뉴스

이경훈(30)이 PGA 투어 바이런 넬슨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경훈은 알렉스 노렌(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 조던 스피스, J.J 스파운(이상 미국)과는 2타 차다.

 

1번 홀과 2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전반 마지막 9번 홀에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이경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1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가 됐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이경훈은 18번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첫날 너무 잘 출발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아이언 샷이 너무 잘되고 있고, 퍼트가 요 몇 주 잘 안 되었는데, 오늘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코스와 관련해선 “아이언 플레이를 잘해야 퍼트를 좀 쉽게 할 수 있는 코스인 것 같다. 오늘 아이언을 잘해놔서 퍼트를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년 전인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이 아닌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복귀 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스피스는 지난 4월 텍사스 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시우(26)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19위,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최경주(51)는 4언더파 68타 공동 54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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