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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오픈 1R] 박경남 첫날 단독 선두... 3연패 도전 이태희는 공동 5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5-07 1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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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 사진/KPGA

박경남(37)이 매경 오픈 첫날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경남이느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서형석, 김비오, 이동하 등 3명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2017년 박재경에서 개명한 박경남은 전반 2연속 버디와 버디 1개에 이어 파5 14번 홀과 파3 17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태희는 공동 5위 그룹에 포진했다. 공동 5위 그룹에는 이태희와 함께 함정우, 이성호, 박성국, 송재일, 김연섭, 김진성, 김승혁, 김영웅, 이기상 등 10명이다. 

 

특히 이태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거둬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이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희. 사진/KPGA


단일 대회 3연승은 한국 골프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재 3연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한장상과 최상호 두 명뿐이다. 이태희가 3연승에 성공하게 되면 KPGA 역사상 한장상, 최상호에 이어 35년 만에 단일 대회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경기 후 이태희는 “오늘은 날이 좋아 많은 선수들이 좋은 출발을 했다. 계속 이렇게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 대회 2연패를 한만큼 경험을 살려 계속 앞으로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9)은 1언더파로 배용준과 함께 공동 15위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김주형은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이라며 다음 날을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조우영을 포함해 골프 국가 대표들도 출전했다. 이븐파를 기록한 조우영은 장유빈, 김백준, 박준홍과 함께 나란히 공동 24위, 김승민은 3오버파로 공동 64위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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