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누적 상금 50억 원을 눈앞에 둔 장하나(29)가 발목 부상을 이유로 KLPGA 챔피언십을 기권했다.
장하나는 30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두 번째 홀까지 치른 장하나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기권 후 정밀 진단을 받으러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오른 장하나는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지만,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