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토머스, “미국 대표로 올림픽 출전 기대”
  • 월간골프
  • 등록 2021-03-23 12:25:50

기사수정

저스틴 토마스. 사진/JNA GOLF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개막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은 이전에 내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영광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출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기쁠 수 있는 무대다. 미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토머스의 이 인터뷰는 앞서 올림픽 출전을 고사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대비된다. 

 

앞서 존슨은 “여러 중요한 대회 일정 중 (올림픽이) 열려서 고민했다.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2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한 국가에서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 있을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 티켓이 주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2명만이 출전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선수는 디오픈이 끝난 직후인 6월 21일자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한 만큼 미국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순위인 토머스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상당히 큰 상황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