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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전복 사고 후 3주 만에 퇴원... “집에서 회복하며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 월간골프
  • 등록 2021-03-17 1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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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비디오 게임으로 복귀하는 우즈. 사진/2K 트위터 계정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 후 약 3주 만에 퇴원했다. 우즈는 퇴원 후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집에 돌아와 치료를 이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 사고 이후 보내준 많은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2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즈는 사고 후 한 차례 병원을 옮기며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 및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의 사고는 전 세계 골프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그 파급력과 충격은 컸다. 특히 우즈와 함께 투어를 이어가던 동료들은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평소 우즈의 대회 마지막 날 복장과 똑같은 빨간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나와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당시 우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우즈는 필드 복귀에 앞서 비디오게임으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글로벌 게임개발·배포 업체인 2K는 “우즈와 골프 비디오게임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우즈가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홍보 영상도 올렸다. 우즈는 이 업체에 전문이사로 참여하면서 조언 역할을 담당한다.

 

우즈는 “비디오게임을 통해 먼저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었고, 제대로 된 파트너를 찾았다”면서 “나의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2K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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