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기권했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동하며 영국에서 지내던 윌렛은 지난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1위로 마치면서 올 시즌 들어 첫 PGA 투어 무대를 밟았으나 향후 2주간 격리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첫 라운드를 마치고 중단되었으나 올해는 소수의 갤러리를 받기로 했다.
세계 골프랭킹 65위의 윌렛을 대신해 대기 선수이던 2부 콘페리 투어 출신 크라머 히코크(미국)가 생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시우(26)를 비롯해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이 출전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