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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맥스 호마, 연장 승부 끝 역전 우승 차지
  • 월간골프
  • 등록 2021-02-22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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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호마. 사진/AP 연합뉴스

맥스 호마(31, 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호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4라운드에서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0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티샷 미스로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어진 14번 홀(파3)에서의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피나우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마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19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이뤄낸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67만4000달러(약 18억4000만원)를 획득한 호마는 이번주 발표될 페덱스컵 랭킹이 79위에서 10위로 오를 전망이다.

 

우승 후 호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생 이 코스에서 우승하길 바랬다. 결국 여기서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 2위 욘 람(스페인)은 5타를 줄여 공동 5위(7언더파)에 올랐고,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잃어 공동 8위(6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이경훈(30)은 9오버파로 66위, 강성훈(34)은 10오버파로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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