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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출전 김태훈, 화려한 플레이 펼쳤지만 컷 통과는 실패
  • 월간골프
  • 등록 2021-02-21 1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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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생애 첫 출전한 PGA 투어에서 컷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출전한 김태훈(36)이 홀인원과 이글을 하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김태훈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한 김태훈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이븐파 142타였다.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6번 홀(파3, 168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2타를 줄여 데뷔전서 컷 통과 기대감이 높았다. 

 

스타트홀인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 김태훈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파3)과 5번 홀(파4),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부터 2타를 잃었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기록됐고,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듯 했지만, 13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됐다. 15번 홀(파4)에서도 또다시 보기가 나왔고, 전날 홀인원을 기록했던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오버파 플레이를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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