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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비 미국인 최초 PGA 투어 선수 대표로 선출
  • 월간골프
  • 등록 2021-02-17 1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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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킬로이. 사진/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PGA 투어에 따르면 최근 치른 신임 선수위원장 선거에서 매킬로이가 당선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역 선수 중에서 뽑는 PGA 투어 선수위원장에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선발된 것은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매킬로이의 임기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이며 PGA 투어 정책 이사회에서 선수 대표도 겸임한다. 현 PGA 투어 선수 대표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PGA 투어는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유일하게 선수 노동조합이 없다. 따라서 선수위원회 위원장 및 정책 이사회 선수대표가 선수들의 이해를 커미셔너와 논의하는 유일한 창구다. 그만큼 할일이 많아 경기력에는 오히려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가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매킬로이라면 선수 대표를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를 속속들이 알 정도의 연륜이 됐다. PGA 투어가 유러피언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시점에서 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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