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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윈터 투어 1회 대회] 서명재 우승... 기상 악화로 18홀 경기로 순위 결정
  • 월간골프
  • 등록 2021-01-29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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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재. 사진/KPGA

서명재(30)가 프로 무대 첫 승을 이뤄냈다. 아마추어 1위는 성준민(19)이 차지했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 투어(총규모 2억 원) 1회 대회 마지막 날 최종 2라운드가 29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대회 경기위원회는 새벽까지 내린 눈이 코스에 쌓여 있어 2라운드를 진행할 수 없는 판단을 내렸고, 오전 10시에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는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1라운드서 2언더파 69타를 친 서명재는 2라운드 취소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서명재는 2014년, 2017년 코리안 투어에서 뛰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KPGA 스릭슨 투어에서 활약하다 11월 KPGA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2021년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 확정 후 서명재는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1시즌 코리안 투어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 쏟을 것”이라며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70야드 정도 된다. 거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

 

서명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800만 원과 윈터 투어 포인트 8000점을 획득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친 류현재와 김윤환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복귀하는 변진재 등 3명이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성준민이 아마추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KPGA

아마추어 부문은 성준민이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아마추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00여 명이 예선전을 거쳐 프로 106명과 아마추어 30명 총 136명이 출전해 7오버파 78타 60명만이 컷을 통과했다. 

 

한편, 윈터 투어는 최종 5개 대회가 종료된 후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 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KPGA 프로 8명에게는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아마추어 상위 10명에게는 KPGA 프로 자격을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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