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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김시우, 공동 선두에 오르면 통산 3승 가시권
  • 월간골프
  • 등록 2021-01-24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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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가시권에 뒀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4위 리치 웨렌스키(미국)와는 1타 차.

 

첫 날 공동 3위, 둘째 날 공동 2위, 셋째 날 공동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시우는 PGA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시우는 1라운드서 77.78%였던 그린적중률이 둘째 날엔 83.33%, 무빙데이에선 87.50%를 기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높은 그린적중률로 많은 짧은 버디 찬스가 있었지만 홀컵을 살짝 비켜나가는 아쉬운 장면이 몇 차례 보였다.

 

김시우는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년 8개월간 우승이 없다.

 

경기 후 김시우는 “샷이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그에 비해 퍼트가 못 미쳐서 후반에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내일 좀 더 잘 될 수 있게 점검하면서 오늘 감각을 그대로 잇는다면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안병훈(30)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단독 선두였던 임성재(25)는 1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공동 20위로 주춤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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