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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의 사생활 다룬 다큐 예고편 공개
  • 월간골프
  • 등록 2021-01-08 2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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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6)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 호주 폭스 스포츠 등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예고편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들은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섹스 스캔들을 일으켰던 2009년에 관한 내용”이라 전했다.

 

우즈는 지난 2009년 11월 여러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호주 폭스 스포츠는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2006년 세상을 떠난 이후 우즈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으며 그때부터 우즈는 라스베이거스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주말에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이상을 유흥에 쓰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당시 우즈를 고객으로 맞았던 이들의 증언이 나온다. 미셸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우즈는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이 있다”며 “젊은 대학생 스타일, 바로 이웃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타입을 좋아했고, 금발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명의 여성을 동시에 부르기도 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10명도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번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골프다이제스트의 조엘 빌 기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와 비교하면 너무 외설적인 내용이 많다”며 “실연당하거나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쓴 편지 같다”고 이 다큐멘터리를 깎아내렸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한국 시간으로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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