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즌 첫 대회 나선 임성재, 5개 홀 연속 ‘버디쇼’ 펼치며 1R 공동 3위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1-01-08 19:51:03

기사수정

임성재가 2021시즌 첫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2021시즌 PGA 투어 첫 대회에 나선 임성재(22)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버디쇼’를 펼치며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 67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선두 저스틴 토마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에 2타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왕중왕전으로 통한다. 전년도 우승자들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수가 줄자, 투어 챔피언십(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30명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임성재는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이어진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지만,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며 후반 홀로 넘어갔다.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진 11번 홀부터 14번 홀(파4)까지 무려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화끈한 ‘버디쇼’를 펼친 것.

 

후반 5개 홀 연속 버디는 임성재의 정확한 아이언샷과 집중력 높은 퍼트가 만들어낸 명장면이었다. 파4 홀에서 모든 세컨 샷을 홀 옆 3m 이내로 붙여 버디를 만들어냈다. 

 

임성재는 83.33%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6언더파 67타로 홀 아웃했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토마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 공동 30위에 자리 잡았다. 

 

한편, PGA 투어 ‘초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