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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대한골프협회 회장 선거... 우기정·박노승·이중명 3파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1-05 16: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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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노승, 우기정, 이중명. 사진/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KGA) 제19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우기정 대구CC 회장, 이중명 아난티 회장, 박노승 전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출마했다.

 

5일 대한골프협회는 “이달 12일 열리는 회장 선거에서 박노승, 우기정, 이중명 씨가 입후보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1일까지 전화와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시도 협회 대표, 회원사 골프장 대표 등 16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투표한다.

 

대한골프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선거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개표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기정 후보는 시도협회와 연맹의 긴밀한 협조로 한국 골프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것, 골프에 대한 대국민 의식전환을 위한 총력, 골프산업의 중요 국가산업으로의 확실한 자리매김, 그리고 협회 내 각 분과위원회의 효율적 역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노승 후보는 청소년 골프와 우수 선수 육성 총력,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골프 국가대표 전용 골프연습장 건설, 협회 주관 대회 성적 세계랭킹 반영 추진, 시도 협회 및 연맹과 협회와의 협조 체제 개선, 골프백서 발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중명 후보는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의 지원 및 역할 확대, 시도협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균형 있는 발전, 협회 자체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 자립 도모, 그리고 주니어 육성 및 우수 선수 지원을 통한 국내 골프 경쟁력 확보 및 위상 강화 등이 주요 공약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1965년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은 단독 입후보자가 전임 회장의 추천 등을 받아 새 회장으로 뽑혀 사실상 추대 형식이었다. 2012년 전임 윤세영 회장의 추천으로 총회를 거쳐 회장에 선출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2016년 찬반 투표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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