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성훈(34)과 안병훈(30)이 누적 상금 1000만 달러를 올 시즌 넘길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000만 달러(한화 약 108억 5765만 원)가 넘는 선수가 올해는 200명을 넘어선다.

올해 가장 먼저 ‘천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는 선수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999만 9235달러의 상금을 번 플리트우드는 새해에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으로 작년까지 954만 9730달러를 모았고, 45만 270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가 된다. 

특히 강성훈은 2017년 이후 한 시즌도 상금 수입이 10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923만 5350달러를 모아 올해 1000만 달러의 사나이를 예약했다.

한편, 한국인으로는 PGA 투어에 처음 진출해 8승을 올린 최경주(51)는 3215만 달러를 벌어 통산 상금 순위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