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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최 PGA 투어 ‘피닉스 오픈’, 8천 명 규모 갤러리 입장 허용
  • 월간골프
  • 등록 2021-01-04 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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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오픈 개최지 스코츠데일TPC 16번홀. 사진/PGA투어

‘구름’ 갤러리로 유명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이 유관중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피닉스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소수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으며 입장권 예약도 받았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만약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면 피닉스 오픈이 올 시즌 유관중 대회로는 첫 대회가 된다.

 

피닉스 오픈에 앞서 8일 개막하는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4개 대회가 치러지지만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PGA 투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중단한 투어 대회를 재개하면서 대부분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유일하게 관중을 받은 대회는 작년 11월에 열렸던 휴스턴 오픈으로 관중 수는 2000명이었다.

 

피닉스오픈 대회 최고 책임자인 스콧 젠킨스는 “PGA 투어 사무국, 보건 당국과 협의해 소수의 관중을 입장시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 시점에서 몇 명을 입장시킬지는 밝힐 수 없지만, 대회 관계자와 지역 사회의 안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주와 고성방가가 허용돼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 오픈은 지난 2018년에 역대 최고인 70만 명이 입장하는 등 해마다 4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는 PGA 투어 최고 인기 대회 중 하나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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