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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주 연속 세계 1위 고진영, 박인비 기록 넘어설까
  • 월간골프
  • 등록 2020-12-28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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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이 LPGA 시즌 최종전 우승과 상금왕을 차지하고 27일 귀국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5)이 한국 선수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19년 7월 20일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에야 뒤늦게 LPGA 투어에 합류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현재 2위와의 격차를 벌려 놨지만 한때 김세영(27)이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시즌 2승을 기록하면서 고진영을 바짝 추격한 바 있다. 

 

하지만 고진영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2020시즌 마지막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진기록도 세웠다. 뒤늦게 복귀해 출전 대회는 단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왕을 차지한 것.

 

고진영은 지난 2019년 7월말부터 현재까지 74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총 기간은 현재까지 86주다.

 

2021년에는 역대 한국 선수 최장 세계랭킹 1위 기록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0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박인비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고진영은 오늘(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그의 귀국 후 일정에 대해 “고진영이 1월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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