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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회 출전만으로 상금왕 오른 고진영, BBC 선정 ‘올해 골프 10대 뉴스’ 이름 올려
  • 월간골프
  • 등록 2020-12-22 18:17:02
  • 수정 2020-12-22 1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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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출전만으로 상금왕에 고진영(25)이 영국 BBC가 선정한 ‘2020년 골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BBC는 22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프로 스포츠로 돌아온 골프가 많은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유행병에 지친 팬들을 위로했다”면서 ‘올해 골프가 우리를 웃게 해준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 전 세계 골프계에서 벌어진 10대 주요 뉴스를 발표했다.

 

그리고 고진영이 4개 대회만으로 상금왕에 오른 소식을 8번째로 전했다.

 

뉴스는 고진영의 영문 이름(Ko)에 맞춰 ‘고진영의 KO 마무리’라는 제목으로 “고진영이 올해 4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경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진영은 올해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메이저 2승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1주일을 제외하고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위 자리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C는 고진영 외에 소피아 포포프(독일)의 AIG 여자오픈 우승, 더스틴 존슨(미국)의 마스터스 우승, ‘비거리 혁명’으로 경계를 허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US오픈 제패 등을 10대 뉴스로 꼽았다. 

 

이외에 47살 리 웨스트우드(영국)의 유러피언 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 등극,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이상 미국) 등 이른바 ‘2019 클래스’로 불리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 조지아 홀과 멜 리드, 티럴 해턴 등 영국 선수들의 미국남자프로골프(PGA) 및 LPGA 투어 대회 우승,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회가 끊긴 여자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를 개최한 저스틴 로즈 부부(영국)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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