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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CME 챔피언십 2R] 세계 1위 고진영, 둘째 날 1타차 단독 선두로 도약... 김세영 공동 2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12-19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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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왼쪽)과 김세영이 선전을 다짐하며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도로 나섰다.

 

고진영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이며, 고진영의 뒤를 김세영이 1타차로 쫓고 있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위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부문 개인 타이틀이 걸려있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1위는 박인비이고, 김세영이 이 부문 2위로 박인비의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110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위가 된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주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 11월이 돼서야 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이 대회까지 단 4개 대회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총 18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에서 단 4개 대회만으로 상금왕에 오르는 것도 가능해졌다.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를 통해 뒤바뀔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8.38포인트,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김세영은 7.41포인트로 0.97포인트 차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하지만 고진영의 최근 대회 상승세를 감안 할 때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고진영이 단독 10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한편, 김세영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유소연(30)은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7위로 밀려났고, 전인지(26)는 2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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