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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CME 챔피언십 1R] 김세영, 공동 3위로 출발... 타이틀 방어, 세계 1위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0-12-18 1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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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김세영(27)이 첫날 공동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 7언더파)에 2타차다. 단독 2위는 6언더파를 기록한 나나 마센(덴마크).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지난 시즌 최종 4라운드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2승을 거두어 투어 통산 12승을 쌓았으나,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본 적이 없다. 김세영은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틀 방어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기 후 김세영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잘 쳐서 정말 기뻤고, 따뜻한 날씨에서 경기를 해서 좋았다”고 밝힌 후 “코스는 지난해와 똑같았다. 마지막 홀을 걸어 내려오는데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 기억이 났다. 오늘 경기 잘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마지막 홀에서 롱 퍼트를 넣었던 기억이 났다. 18번 홀을 걸어오며 그때 기억이 났는데, 벌써 1년이 지났구나 싶었다.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다”고도 했다.

 

김세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인비(32)는 1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를 다투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인비가 112점, 김세영이 106점으로 1, 2위다. 또 같이 라운드를 펼친 다니엘 강(미국, 87점)까지 올해의 선수 수상이 가능하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도 4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유소연(30)은 박인비와 함께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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