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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US여자 오픈 2R] ‘역전의 여왕’ 김세영, 둘째날 공동 14위로 우승 ‘정조준’
  • 월간골프
  • 등록 2020-12-12 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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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연합뉴스

‘역전의 여왕’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총상금 5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친 김세영은 공동 14위에 올라서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대회 첫날 잭 래빗 코스(파71, 6558야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시작한 김세영은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로 옮겨 2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단독 선두인 시부노 하나코(일본)에 6타 차로 재미교포 노예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세영은 지난 10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지난달 막을 내린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려 시즌 2승째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김세영은 현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버디를 많이 잡았지만 보기도 많았다. 할 수 있는 한 버디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긴 퍼트는 괜찮았는데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쳐 실망스럽다. 점검을 해보고 연습을 해야겠다”고 자평했다.

 

시부노 하나코(일본)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린 그란트(스웨덴)는 4언더파 138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4)는 김아림(25), 이민영(28) 등과 함께 이븐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박인비(32), 최혜진(21) 등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29위, 안나린(24), 유해란(19)은 2오버파 144타 공동 36위로 둘째 날을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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