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PGA ‘노장’ 크리스티 커, 카트 사고 부상에도 US여자 오픈 출전 결정... 23년 연속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0-12-10 18:14:02

기사수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장’ 크리스트 커(미국)가 대회 도중 카트 사고를 당했음에도 10일 개막하는 US여자 오픈에 출전 한다.

 

10일 미국 골프위크는 “커가 사고로 갈비뼈 3개가 탈구됐지만 10일 밤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US여자오픈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커는 인터뷰를 통해 “온몸이 아프지만 경기를 진행하기는 괜찮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주부 골퍼인 커는 이번 US여자 오픈에 최고령 선수로서 23년 연속 출전하게 된다. 

 

지난주 열린 VOA 클래식 2라운드에 앞서 새벽 라운딩 도중 카트 사고를 당한 커는 현재 대회장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인근에 머물고 있다. 

 

사고가 나자 커는 2라운드에서 기권을 했다. 커의 1라운드 성적은 1오버파 72타로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그의 캐디인 맷 겔치스는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 

 

겔치스는 지난 9월 LPGA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인 이미림의 캐디를 했었다. 겔치스는 펜실베니아 집에서 회복 중이어서 이번에는 브래디 스톡턴이 캐디백을 멜 예정이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커는 이번 대회 출전과 관련해 “부상이 걱정돼 오늘 평소보다 조금 짧게 쳤다. 아직 고통스럽지만 가만히 있으면 점점 사그라진다”며 “진통제도 있으니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