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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투어 최종전 JT컵, 재미교포 김찬 우승... 통산 5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12-07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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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사진/KPGA

재미교포 김찬, JGTO 최종전서 역전 우승...통산 5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최종전인 JT컵(총상금 1억엔)에서 재미교포 김찬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찬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 JT컵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찬은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선두에 2타 차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찬은 전반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어진 3번 홀(파4)에서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다시금 버디를 추가해 선두로 나섰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 홀(파4) 보기 역시 1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박빙의 승부의 최종 승자가 됐다.

 

지난 2015년 JGTO에 데뷔한 김찬은 2017년에는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의 영예도 안았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뒤 한동안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던 김찬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JGTO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약 1년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찬은 통산 5승과 우승상금 25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JGTO는 올해와 내년을 통합해 한 시즌으로 마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찬은 상금 순위 2위, 대상 포인트 2위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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