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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1년 만에 LPGA 투어 복귀... “시즌 최종전 나가는 게 목표”
  • 월간골프
  • 등록 2020-11-18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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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1년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다.

 

고진영과 이정은6(24)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클럽(파70, 626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동반 출격한다. 

 

세계 1위 고진영은 1년 만에 복귀전이고, 세계 12위 이정은6는 9개월 만에 복귀다.

 

고진영은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꼭 1년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LPGA 대회 대신 KLPGA 투어에 전념했다. 

 

고진영은 대회 전날 LPGA 투어와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모든 것이 그리웠다”며 “LPGA 직원들이나 선수들, 특히 브룩 헨더슨이 보고 싶었다”고 헨더슨(캐나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와는 많이 다르다. 올해는 많은 대회를 참가 하지 못했다. 코스 위에서 감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면서 “힘들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100m 안쪽 거리에서 일관성을 높이고 싶다”고도 했다.

 

스윙에 대해선 “17년 넘게 골프를 했기 때문에 스윙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작은 부분을 바꾸는 것은 쉽지만, 큰 부분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지금은 100m 안쪽 거리의 숏게임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영은 추후 예정된 3개 대회를 통해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현재로선 (시즌 첫 출전이기 때문에) CME 대회에 나갈 수 없는데, 최종전에 나가는 게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며 “US여자오픈까지 남은 2개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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