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PGA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재미교포 한승수 우승... 대상·상금왕에 김태훈, 신인왕에 이원준 확정
  • 월간골프
  • 등록 2020-11-08 20:19:49

기사수정

재미교포 한승수가 코리안 투어 첫 승에 성공했다. 사진/KPGA

재미교포 한승수(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 상금왕 경쟁을 펼쳤던 김태훈(35)은 두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고, 이원준이 ‘최고령’ 신인왕(35)이 됐다.

   

한승수는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성현을 1타차로 따돌렸다. 

   

한승수의 이번 우승은 KPGA 코리안 투어 데뷔 후 첫 승이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 월드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태훈이 2020 시즌 대상, 상금왕 등 2관왕에 올랐다. 사진/KPGA

   

시즌 막판 치열했던 대상과 상금왕 경쟁에선 김태훈이 웃었다. 김태훈은 이날 이븐파로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성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대상이 확정됐고, 상금랭킹도 1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태훈은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5천만 원, 제네시스 차량, 코리안 투어 5년 시드, 2021~20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이원준은 올 시즌 10월에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다섯 살인 이원준은 KPGA 코리안 투어 최고령 신인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31세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석종율 이었다.

   

이원준은 “30대 중반인 내가 받게 돼 성현이에게 미안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대상과 상금왕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