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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장동규·정지호, 코리안 투어 최종전서 공동 선두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0-11-06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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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기록한 장동규. 사진/KPGA

장동규(32)와 정지호(36)가 2020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장동규는 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더해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다. 정지호는 버디 9개, 보기 1개로 역시 8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동규는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했지만 이후 15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버디를 잡아낸 후 18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후반 2번 홀(파3, 205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내며 샷 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서 나온 7번째 홀인원이었다.

   

지난 2008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장동규는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홀인원을 기록한 장동규는 3000여 만 원 상당의 LG SIGNATURE 가전제품 4종(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정지호는 2004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이후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날 선두로 나서며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정지호는 10번 홀과 11번 홀, 13번 홀, 14번 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5타를 줄인 채 후반을 맞은 그는 4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부터 7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는 장동규와 함께 버디를 적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지호는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그린 위에서 승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 사진/KPGA


한편,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쳐 7언더파 65타로 이수민, 문경준, 최호영과 함께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상금·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2위에 자리하며 김태훈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한별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0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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