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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세계 1위 고진영·2연패 도전 장하나, 공동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0-11-06 1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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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진영, 장하나. 사진/KLPGA

‘세계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과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과 장하나는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 6474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를 나섰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고, 장하나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1위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국내에 머물러왔다. 이번 대회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펠리컨챔피언십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는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고, KLPGA 투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했다. 아직까지 우승 없이 최고 성적은 지난 10월 중순에 있었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위다.

   

경기 후 고진영은 “전반에 정말 잘 쳐서, 일내는 것 아닌가 싶었다”며 “하지만 전반이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흐름이 끊겼다. 후반에 들어가면서 감을 찾기도 하고 잃기도 하면서 냉탕과 온탕을 드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며 잘 마무리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지난 1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유독 가을에 강한 디펜딩 챔피언인 장하나는 이번에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 성공과 함께 2주 연속 우승과 K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거두게 된다.

   

장하나는 “전체적으로 쉽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운은 뗀 후 “생각보다 보기가 일찍 나와 당황하긴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캐디와 담소를 재밌게 나누며 즐겁게 플레이했다. 남은 세 라운드에 희망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긴장감을 좀 가질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최혜진, 지한솔, 박서진, 김우정, 안나린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김민선5, 최민경, 박민지, 안송이, 최은우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로 첫 날을 마무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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