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13승을 달성한 장하나(28)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9계단 끌어올린 25위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4위에서 9계단을 뛰어넘어 25위로 올라섰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18위 임희정(20), 24위 유해란(1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 15위까지는 변화가 없다. 고진영과 김세영이 나란히 1, 2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가 5위, 박성현 8위, 김효주 10위 등 10위 안에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328위에서 181위로 급상승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5’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임성재는 23위를 유지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29위에서 32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