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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장하나, 시즌 첫 승으로 위너스 클럽 가입... 통산 13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11-02 10:41:11
  • 수정 2020-11-02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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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시즌 첫 승을 이루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KLPGA

‘가을의 여왕’ 장하나(28)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통산 우승 횟수를 13으로 늘렸다.

   

장하나는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김효주(24), 전우리(23), 박민지(22), 김지현(29)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우승을 추가하며 KLPGA 투어 통산 13승째를 수학했다. 

   

우승 상금 1억6천만 원을 받은 장하나는 상금랭킹 7위(3억8천699만 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통산 13승 중 7승을 9월 이후에 거뒀다. 10월 우승은 다섯 차례나 된다. 이번 대회서도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찬바람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장하나가 우승 확정 후 야구 스윙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LPGA

   

우승 후 장하나는 “지난주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께서 힘들어 하셨는데 (이번 우승으로)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속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 초반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장하나는 2번 홀(파3)에서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6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각각 7m와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사이 최민경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김지현, 박민지, 허다빈이 장하나를 추격했다. 장하나는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근처로 붙이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16번 홀(파5)에서 버디 기회를 놓쳤으나 남은 2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최혜진(21)은 중간합계 2언더파 단독 8위에 위치하며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대상 포인트는 여전히 1위다.

   

루키 유해란(19)은 조아연(20), 김유빈(22) 등과 함께 1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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