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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직장인 골퍼,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 따내 화제
  • 월간골프
  • 등록 2020-10-30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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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코 스미스.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평범한 직장인이 세계 최고 무대인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5세의 유리회사 직원 카미코 스미스(버뮤다)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출전의 꿈을 이뤘다.

   

그는 이달 초 열린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를 쳐 1위에 올라 PGA 투어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PGA 투어에 따르면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에서 개막하는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스미스는 지역 유리 회사인 커머셜 글라스 앤드 알루미늄이라는 곳에 다니는 직원”이라며 “스미스는 새벽 4시부터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업무를 보고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버뮤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스미스는 특히 대회장인 포트 로열 골프 코스 4번 홀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스미스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담장 하나만 넘으면 바로 4번 홀이 나왔다”며 “예선 대회에 나갈 때 회사로부터 2주 휴가를 받았는데, 투어 대회 본선까지 나가게 되면서 또 2주 휴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프로로 활동한 스미스는 4개월 전 유리 회사에 취직했다. 그는 “골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은 좀 불안정한 면이 있다”며 “하지만 나의 열정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미스는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벤 테일러(잉글랜드), 세스 리브스(미국)와 함께 치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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