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개최 마스터스대회, 최고 볼거리 ‘파3 콘테스트’ 등 무관중으로 모든 이벤트 전격 취소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8 16:15:40

기사수정

마스터스 개최지 오거스타 내셔널GC 클럽 하우스. 사진/PGA투어


오는 11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에 앞서 최고 볼거리로 유명한 ‘파3 콘테스트’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는 28일(한국시간) “오는 11월1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마스터스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회전 열리는 모든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1960년에 시작된 파3 콘테스트도 열리지 않게 됐다. 오거스타내셔널의 9홀 파3 코스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가족이나 친지가 캐디로 참여하는 마스터스의 전통이다. 파3 콘테스트가 취소된 것은 날씨 때문에 열리지 않은 2017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파3 코스는 조지 쿱과 공동 설립자의 한 명인 클리퍼트 로버츠의 설계로 1958년에 개장했다. 파3 콘테스트 원년 우승자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PGA 투어 최다승(82승) 공동 기록 보유자인 샘 스니드였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은 파3 콘테스트 등 각종 대면 이벤트를 취소하는 대신 토요일에 ‘대학 게임데이’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온라인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ESPN을 통해 중계된다.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골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에서 마련됐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은 “칼리지 게임 데이를 오거스타 내셔널에 유치해 마스터스를 새로운 팬들에게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