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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29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시즌 첫 승 사냥&김효주 상금왕 굳히기 나서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7 1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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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혜진, 임희정, 김효주. 사진/KLPGA

2019-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3개 대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오는 29일 개막하는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21)과 임희정(20)은 올 시즌 우승이 없다. 특히 최혜진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도 노린다.

   

최혜진은 지난해 5차례 우승으로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대상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3차례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진입했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둘은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해 최혜진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72홀 합계 15언더파(273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임희정은 3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에 오른 바 있다.

   

현재 2019-2020 KLPGA 투어는 지난주 휴엔케어 여자오픈까지 15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3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혜진은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톱10’ 피니시율 92.3%의 넘보기 어려운 대기록을 만들었다. 평균타수는 3위(69.93타)다.

   

여기에 그린적중률(84.1%) 1위, 드라이브 비거리 10위(246.1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27위(77.8%)가 보여주듯 장타에 정확성까지 겸비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히팅 능력지수는 2위를 기록 중이다.

   

24주 연속 K-랭킹(KLPGA 자체 순위 시스템) 1위를 유지해온 임희정도 시즌 첫 승이 간절하다. 임희정은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 2위, 상금 3위에 올라있는 임희정은 샷이나 퍼팅에서 딱히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린 적중률 4위(79.5%), 평균 퍼팅 8위(30.00개), 드라이브 비거리 28위(241.9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32위(76.9%)에서 알 수 있듯이 티샷부터 그린 플레이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고 있따.

   

최혜진보다 우승 기회가 더 많았던 임희정은 준우승 2회, 3위 3회를 포함해 10위 안에 9번 들었고, ‘톱10’ 피니시율 2위(64.3%)다.

   

최혜진과 임희정의 시즌 첫 승에 강력한 대항마는 시즌 2승을 이룬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을 굳히려는 김효주(25)다.

   

김효주는 현재 상금랭킹 1위와 함께 평균타수 1위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을 차지할 경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타이틀 석권이 유력하다.

   

KLPGA 투어 시즌을 온전히 마치겠다는 김효주는 “대상은 몰라도 평균타수 1위와 상금왕은 탐 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직전 대회인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최혜진을 상대로 최종 라운드 역전승을 차지한 이소미(21)가 2연승에 도전하고, 상금랭킹 2위로 밀린 시즌 2승의 박현경(20)도 시즌 최다승과 상금왕 경쟁에 나선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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