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덕에 어부지리로 세계 1위를 지켰다.
지난 26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존 람(스페인)에 불과 0.08점 앞선 채 101주간 1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람이 단독 2위를 차지했으면 순위가 바뀌었으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2위가 되면서 존슨이 그대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존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더 CJ컵’과 ‘조조 챔피언십’ 등 최근 열린 2개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3위를 지킨 토마스와 함께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