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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캔틀레이 우승... ‘골프황제’ 우즈는 공동 72위에 머물러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6 16: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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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사진/EPA=연합뉴스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4위인 캔틀레이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클럽(파72, 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공동 2위 그룹인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1타차 제치고 우승 상금 144만달러(약 16억2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캔틀레이는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3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맞은 캔틀레이는 13번 홀(파5) 버디로 토머스, 람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14번 홀(파4)에서 약 5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상승세를 탄 캔틀레이는 15번 홀(파3)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간격을 더욱 벌렸다. 16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어 2위권에 1타 차로 다시 쫓긴 캔틀레이는 23언더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람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8m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토머스는 마지막 홀 버디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고 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안병훈(29)은 공동 35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임성재(22)는 공동 41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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