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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일본 투어 통산 23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0-10-19 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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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일본 투어 통산 23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신지애(31)의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되살아났다.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인 배선우(25)와 후루 아야카(이상 5언더파 21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6월 열린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JLPGA 투어 통산 25승. 

   

우승상금 1800만엔(한화 약 1억9000만원)를 획득한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억242만1776엔을 기록했다. 이는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이달 초 일본여자오픈부터 JL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신지애는 3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우승 후 신지애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우승을 이렇게 빨리 달성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3일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신지애는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 수술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꾸준히 재활에 매달리며 훈련을 병행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상 후유증 우려를 털어냈다.

   

한편, 배선우는 신지애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하늘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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