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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상금랭킹 1위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0-10-19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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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

김효주(25)가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고진영을 8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오른 후 2라운드에서 3타를 다시 줄이며 5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효주는 2위 그룹에 10타차 선두로 나서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날 3타를 잃었지만 김효주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소영,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유해란이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다.

   

우승 상금 2억4000만원을 받은 김효주는 시즌 누적 상금 6억5618만원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 타수 69.096타로 1위를 달린 김효주는 평균 타수 부문도 1위가 유력하다.

   

특히 이번 대회장은 난코스로 유명해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좁은 페어웨이와 거칠고 불규칙한 러프 등으로 인해 선수들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으로 나섰으나 쉽지 않았다. 여기에 까다로운 핀 위치도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그런 영향으로 3일 동안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도 마지막 날 4오버파로 무너졌다. 이날 언더파는 2위 고진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었고, 최종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1위 김효주와 2위 고진영 단 두 명뿐이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고,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도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라운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은6는 이날 2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이정민과 박주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하며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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