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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예약’ 김효주, 2위와 10타 차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0-10-17 1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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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위와 10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KLPGA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예약했다.

   

김효주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위에 10타 앞선 채 경기를 마쳐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2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702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이소미, 이정은6, 임희정, 허미정(이상 2언더파 214타)에게 10타 앞섰다. 

   

4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면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선 버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김효주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3번 홀 보기(파3)와 14번 홀(파4) 버디를 맞바꾼 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지난 2014년 이 대회 우승 후 6년 만에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또한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통산 12승도 바라보게 됐다. 

   

경기 후 김효주는 “원하는 샷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 대회 나온다”며 “타수 차가 많이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칠 것이다. 어디로 실수를 해야 조금 편하게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을지도 많이 생각하겠다. 이번 대회에 몰입이 잘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날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공동 2위 그룹(2언더파)에는 변화가 있었다.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인 이소미와 2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 그리고 임희정, 허미정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6위(1오버파), 고진영은 4오버파를 기록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이정민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2위를 했던 박현경은 7오버파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13위(2오버파)로 내려앉았고, 직전 대회서 우승한 안나린은 4오버파로 공동15위, 유소연은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자인 ‘여고생’ 이예원과 함께 공동 41위(10오버파)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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