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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15차전] 정지민2, 5년 만에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하며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9-25 15: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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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2. 사진/KLPGA

정지민2(24)가 드림투어 15차전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4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 6372야드)의 오션(OUT)·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 마지막 날 경기서 정지민2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전날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더해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민2가 1라운드에 기록한 11언더파는 지난 2009년 표수정이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세운 드림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인 11언더파 61타와 타이기록이다.

   

우승 후 정지민2는 KLPGA를 통해 “오랜 시간 쭉 기다렸던 우승을 이렇게 하게 돼 정말 기쁘고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과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달성한 것으로 만족한다”며 “우승할 때까지 기다려 주신 부모님과 팀스매쉬 이승호 프로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를 믿고 지원해주신 대우산업개발 한재준 대표님과 좋은 용품 지원해주시는 발도 김우현 이사님 그리고 아쿠쉬네트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도 이렇게 대회를 개최해주신 웨스트 오션 컨트리클럽과 KLPGA 임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표에 대해선 “남은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 다짐했다. 

   

정지민2는 골프 입문과 관련해 “중학생 시절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 연습장에서 퍼트했을 때 공이 모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란 아버지가 골프를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고도 했다.

   

한편,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해 2위에 올라선 곽엘림(25)이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남은 4개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끔 했다. 

   

이어 송가은(20), 금서영(23)이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고, 김가영(18), 이채은2(21), 강소휘(21), 한지원(19)이 9언더파 135타를 만들며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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