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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개최 예정 PGA 투어, 미국서 열릴 것으로 보여
  • 월간골프
  • 등록 2020-07-15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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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최 예정이던 PGA투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골프투어에 큰 타격을 준 상황에서 최고 무대로 꼽히는 PGA 투어가 개최지를 대폭 축소하고 나섰다. 

   

이중 올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 투어 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0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PGA 투어 CJ컵과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조조 챔피언십이 각각 미국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아시아 지역 PGA 투어 대회는 모두 3개로 오는 10월 15일 제주도에서 CJ컵이, 그 다음 주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이 열릴 계획이었다. 여기에 10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이 동아시아 지역까지 원정을 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 검토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시아 대회들의 개최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역시 “올해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로써 WGC HSBC 챔피언스는 취소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아직 검토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시아 대회들의 개최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아시아 대회에서는 CJ컵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 HSBC 챔피언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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