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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오는 16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통산 83번째 우승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0-07-14 1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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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역대 최다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7천456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의 PGA 투어 출전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다. 우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 지난달 재개된 이후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우즈의 출전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에게 많은 우승을 선물한 친근한 대회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5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이번 대회서 통산 6승째를 거두면 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거둬 1965년 샘 스니드(미국)가 작성한 82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최다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 외에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웨브 심프슨(미국) 등 남자골프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출전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세계랭킹 ‘톱5’가 모두 출전한 적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톱5’를 이뤘던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매킬로이, 버바 왓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가 출전한 바 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직전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즈는 매킬로이, 켑카와 한 조로 편성됐다. 모리카와는 디섐보, 캔틀레이와 같은 조에서 경쟁하고, 토머스와 존슨은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샷 대결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2), 김시우(25), 안병훈(29), 강성훈(33)과 함께 맏형 최경주(50)도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로서 주최하는 대회로 올 시즌 PGA 투어 시즌 재개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무관중으로 변경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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