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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점프투어] 홍정민, 3개 대회 연속 우승... 이 대회 최초 기록
  • 월간골프
  • 등록 2020-07-10 1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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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사진/KLPGA

KLPGA 점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홍정민(18)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홍정민은 9일 충남 부여 소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 6,264야드) 사비(OUT), 한성(IN)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볼빅·백제CC 점프투어 8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점프투어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홍정민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홍정민은 전반 두 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후 이후 3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선 홍정민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9-63)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홍정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또다시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3개 차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대회를 열어 주신 볼빅과 백제 컨트리클럽, KLPGA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CJ그룹을 비롯해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KLPGA

홍정민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KLPGA 3부 투어 최초로 KLPGA의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홍정민은 대회가 열린 백제 컨트리클럽 사비, 한성 코스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전까지 코스레코드는 지난해 개최된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 2라운드에서 한지원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였다.

   

홍정민은 점프투어 입성 후 세 번의 우승과 함께 준우승 1회를 기록해 4개 대회에서 1,627만5000원을 수확하면서 2차 대회의 상금순위 1위 자격으로 드림투어 3차 대회 첫 대회인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부터 드림투어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권이재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를 마크한 김가영B이 3위에 자리했다. 강유정과 아마추어 안희수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1라운드에서 강유정, 김가영B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이혜원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6언더파 138타에 머무르며 공동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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